“ 하나님,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자비의 아버지, 모든 위로의 하나님께서는 찬양받으실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 우리를 위로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 인해 우리도 환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고린도후서 1:3-4
 
내용
내가 14살이었던 1966년 9월이었습니다.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특보라며 “오늘 비행기가 Tennessee 산에 추락해 우리 도시의 주요한 사업가 3명이 죽었습니다.”라는 News를 들었습니다. 나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나는 이렇게 듣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 없이 성장하면서는 아주 힘들었고 아픔이 많았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너무나 필요했고 아빠를 너무나 사랑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로부터 아빠를 그렇게 갑자기 데리고 간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흉악한 사고를 통해서도 나는 축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내 인생에는 아버지를 일찍 잃었던 다른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버지를 잃으면서 느낀 아픔들을 이미 겪어 봤다며 이해하는 사람들과는 금방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체험들을 같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는 재정적으로 너무나 힘들었던 7년간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7년의 어려움을 “축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의 그런 어려운 시기와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축복해 주시는 것을 봤습니다.

솔직히 이런 경험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내가 사업에 망한 사람들이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금방 그들이 유사한 경험을 해 본 나와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암이나 심장마비나 교통사고나 난폭한 범죄나 파산이나 결혼 위기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의 아픔들을 격려로 변신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경험들을 통해 더욱 강해지는 것이며 우리 주위 사람들을 더욱 잘 위로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절대로 고통을 축복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축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픔과 고통을 주님께 다 내려 놓을 수 있는 것이 열쇠며 그런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주님의 치유를 얻을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겪고 있는 고통을 하나님께 다 드리므로 다른 사람들이 축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가 오늘 돼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어쩌면 이런 결심이 당신에게도 필요한 치유의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