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들을 용서 (Forgiving Ourselves)

말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것이요. 요한일서1:9

내용

평생 감옥에 감금돼야 한다는 유죄판결을 받은 살인자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엄청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교도관이 와서 문을 열어주면서 “당신은 이제 나가도 됩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대신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는 유죄판결을 받은 죄인입니다.”라고 죄수는 말합니다.

“당신의 죄값은 이미 치뤄졌습니다. 이제 자유롭게 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또 교도관은 말합니다.

그런데 죄수가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의 죄값을 치르게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자기의 자존심 때문에 그는 계속 감옥에 살겠다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3번이나 부인한 베드로가 느낀 죄책감을 상상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만났을 때 베드로의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가 정말 용서하기 힘든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일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성취감이 높은 사람들은 더욱 자신을 용서하기 힘들어 합니다.

우리들은 그런 실패를 초월하고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우리 모두가 죄를 범하는 것이 사실이며 우리의 죄를 우리 자신이 구제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진리가 우리 안에 없습니다. 요한일서 1:8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1:10

우리가 죄를 짓느냐는 질문이 아니라 우리가 죄를 저지른 다음에 뭘 해야 하느냐가 질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십자가로 가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므로 우리의 죄값을 치르셨습니다.

당신이 범한 죄를 백지에 적어서 십자가에 못박는다고 상상하십시오.

그리고 그 종이를 거기에 그냥 놔 두십시오. 십자가는 죄인을 위한 것입니다. 이제부터 예수님께서 당신을 보실 때에는 당신의 죄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죄를 보실 수 없는 이유는 십자가만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가지고 예수님께 왔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죄를 자백하고 죄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하는 것뿐입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변상을 해줘야 한다는 요구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자백한 후부터는 우리가 저지른 죄에 대한 증거는 그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